안동소방서는 22일 대형마트·병원 등 24개소에 대한 피난안전실태 특별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별조사 대상은 대형마트, 백화점, 호텔, 종합병원, 요양병원(100병상 이상), 요양원(100병상 이상) 등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 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이다.
안동소방서는 이번 특별조사를 통해 비상구 폐쇄, 피난통로 장애물 적치 등을 점검하며 유도등, 유도표지 등 피난구조설비의 정상 작동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불량사항이 적발된 대상에 대해서는 1차로 현장 시정과 조치명령을 추진 할 계획이며 2차로 시정 여부 확인 후 미 완료 시 의법 조치 할 예정이다.
최원호 소방서장은 "현재 대형마트·병원 등 일부 시설에서 코로나19 방역을 목적으로 출입구를 차단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화재 발생 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유사시 내부에서는 출구를 개방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