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불국사 일원에 겹벚꽃이 만개하면서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불국사 일원은 겹벚꽃 300여그루가 밀집된 탓에 이 일대 전부가 이른바 `인생샷` 포인트로 관광객들의 각광을 받고있다.  경주시는 그간 겹벚꽃 개화기에는 경관 조명을 밝히는 등 이곳을 화려하게 꾸며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비 9500만원을 들여 공원 내 경관등 64개소를 정비하면서 200m 남짓의 산책로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경관조명과 어우러져 몽환적 매력까지 더해 주고 있다.  이곳을 방문하려면 내비게이션에 불국사공영주차장 또는 경주시 진현동 85-9를 검색하면 된다.  불국공원은 불국사 입구에 위치해 있어 별도의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요금은 내야 한다.  주차료는 시간 구분 없이 1회당 소형(16인승 이하, 2.5t 화물차 미만) 1000원, 대형(17인승 이상, 2.5t 이상 화물차 이상) 2000원이다.  주말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려 주차가 어려운 관계로 될 수 있으면 평일에 관광을 즐기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주말 외에 시간이 없다면 불국사 상가 공터나 가게 앞을 한두 번 훑으면 주차 공간을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다.  단 주차 공간을 선뜻 내 준 가게에 들러 지갑을 열어 필요한 용품정도는 구매하는 매너는 있어야 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불국공원 경관조명 정비로 이곳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한 관람을 즐길 수 있기 바란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행을 갈 수 없는 시민들이 불국공원으로 봄꽃여행을 와서 코로나 블루를 시원하게 날려 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