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일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에 돌입한다.
시는 최근 급증한 플라스틱 발생량을 줄이고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코자 이 같이 결정했다.
시는 전 직원에게 청사 내 회의 진행 시 일회용 종이컵을 비롯 페트병 사용을 금지하고 외부인 방문 시 다회용품(컵·접시)을 비치해 사용키로 했다.
또한 이달 7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일회용품 없는 날을 지정, 직원이 청사 내 카페 열린나래를 이용할 경우 개인컵 텀블러에만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며 외부 카페를 이용할 경우에도 청사 내 일회용컵 반입이 금지된다.
구미시는 환경부 정책에 발 맞춰 주 1회 사용 규제를 시작으로 단계별로 요일을 확대해 오는 2023년도에는 일회용품 사용 제로화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 홍보하고 집중 관리 할 예정이다.
장재일 구미시 자원순환과장은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해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해야 한다"고 전하며 "민간부분까지 확대돼 일회용품 줄이기가 생활습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