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역 내 토지 25만5,887필지에 대해 지난 1월 1일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한다.지가변동률은 지난해보다 8.8% 상승했으며,신도시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풍천면이 20.4%로 2013년도 이어 높은 지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외버스터미널과 하이마로 확장공사,수상~교리간 우회도로 공사가 막바지로 향하면서 노하동(24.3%)과 서후면(19.2%)의 지가상승률 또한 높았다.지가동향을 살펴보면 도청이전지인 풍천면을 중심으로 풍산읍,서후면 등 인근지역과 3대문화권 문화생태관광 기반 조성사업지인 도산면 동부리,서부리 일대 그리고 안동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진행중인 성곡동 일대가 상승세이며 향후 사업의 구체적인 진척도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안동시 최고지가는 안동시 남문동 145-3번지(대구은행 안동지점)로 ㎡당 599만5천 원이며,최저지가는 북후면 월전리 산135번지(직곡마을 서측 자연림)로 ㎡당 152원으로 나타났다.개별공시지가 열람은 시청 홈페이지,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와 전화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3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시청(읍·면·동) 민원실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개별공시지가의 적정 여부를 재조사해 안동시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의신청인에게 결과를 서면으로 통보한다.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국세 및 지방세 부과기준으로 활용됨은 물론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이용된다.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