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월간 `대구문화`의 창간 4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이 확대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AI 캐릭터 기자 `아이구`를 도입한다.  `대구문화`는 AI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의 문화예술 소식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아이구`는 인공지능(AI)과 대구(Daegu)의 합성어로 캐릭터는 대구시의 시조(市鳥)인 독수리를 모티프(motif)로 제작됐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생성된 이 캐릭터는 동그란 형태에 한 손에 펜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기자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캐릭터 몸통에 새겨진 `i9` 표기는 AI와 대구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이러한 친근한 캐릭터 디자인은 독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아이구`는 `대구문화`에서 단신기사 작성, 문화예술계 동향 소개, 문화행사 정보 수집 및 요약, 인물 동정 정리 등을 담당한다. 또한 기사 작성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과 자료 조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된다.  이는 AI 기술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단계적으로 확보하며 독자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이다.  `아이구`가 작성한 기사는 2025년 2월호부터 책자와 E-Book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향후 `대구문화`에서 `아이구`의 역할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다른 AI 활용 사례와 달리, `아이구`는 단순한 도구가 아닌 함께 일하는 동료로 역할하며, 인간 기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월간 `대구문화`는 지난 1985년 12월 대구직할시 발행으로 창간돼 전국 문예지 중 두 번째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매월 말 지역 내 도서관, 문화공간 등지에 무료로 배부되며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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