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환경오염물질배출사업장 379곳에 통합 지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지난 17일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행복을 증진키 위해 ‘2025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통합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했다.이번 점검 대상은 대기오염 배출사업장 114개소, 폐수 배출사업장 99개소, 대기와 폐수를 동시에 배출하는 사업장 166개소이다. 각 사업장을 대상으로 연 1회 이상의 정기점검을 원칙으로 불시 점검한다.특히, 다수의 오염물질이 배출되는 사업장은 대기, 폐수, 비산먼지 등을 통합 점검해 사업자의 행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점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키로 했다.이를 통해 환경오염 단속의 신뢰성을 높이고 예방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현장 점검에서 단순실수와 같은 경미한 위반사항은 계도에 그치지만, 고의적이거나 중대한 위반사항이 발견 될 경우, 사법처리를 포함한 엄중 조치한다.반복적인 위반 사업장은 강력한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구미시는 지난해에도 40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통합지도점검을 실시해 53건의 위반사항을 적발, 이 중 3건을 검찰에 송치하고 행정처분을 단행 한 바 있다.또한, 대기오염물질감시차량을 활용해 국가산업단지 주변을 순찰하며 환경오염 사고를 사전에 방지했다.손양숙 구미시 환경관리과장은“대기오염물질감시차량과 같은 첨단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체계적인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겠다”며“지속적인 점검과 예방활동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