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이 2025년 1월부터 전년도 소비자물가변동률(2.3%)을 반영해 월 최대 34만 2,510원(단독가구)으로 전년 대비 7,700원 인상된다.2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5년도 선정기준액은 전년 대비 각각 15만 원, 24만 원 인상됐으며, 단독가구는 월 213만 원, 부부가구 월 340.8만 원으로 고시됐다.2025년 1월부터 단독가구의 경우 월 소득인정액이 228만 원 이하, 부부가구의 경우 364만 8천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또한 2025년도 기준 중위소득 변경을 반영해 기타(증여)재산 또는 처분재산에서 제외하는 ‘자연적 소비금액 (월 인정액)’이 단독가구(3인가구)는 2,512,677원, 부부가구(4인가구)는 3,048,887원으로 현행 금액 대비 각각 155,348원, 183,93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이와 함께, 일하는 어르신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초연금 수급에 있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2025년도 인상된 최저임금(2024년 9,860원→2025년 10,030원)을 반영하여 근로소득 공제액을 112만 원(2024년 11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기초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청”해야되며, 올해는 만 65세에 도달한 1960년生 어르신들이 신규 신청 대상이다. 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희망 시 주소지 관할과 상관없이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나,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국민연금공단 지사(1355)로 ‘찾아뵙는 서비스’를 신청하면 공단 직원이 직접 찾아가 신청을 도와드리며,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 또는 복지로 모바일 앱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국민연금공단 정구흥 경주영천지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더 많은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제도 홍보와 신청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