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삼초등학교(교장 장동현)는 2024년 11월 19일 화요일 아침 등굣길 시간에 본교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칠곡군청, 칠곡경찰서 등의 지역기관과 함께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림과 함께 지역사회 내에서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 이 캠페인은 학생과 학부모가 많이 볼 수 있는 시간인 등굣길 시간에 진행되었다. 학교 구성원 및 여러 기관의 도움 아래 아동학대 예방 홍보 물품을 나누고,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홍보하기도 하였다. 이 캠페인을 통해 학대 발견 시 신고 의무를 다하면서 학대받는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방법에 대해 적극 홍보하였다.‘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전 세계에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학대와 방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사회적 노력을 촉구하는 날로 2000년 11월 19일에 세계여성정상기금(WWSF)에서 지정하였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아동학대 사례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부분의 학대는 가까운 가족이나 친지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특히 신체적 학대뿐 아니라 정서적 학대와 방임도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학대는 단순히 어린 시절의 고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평생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캠페인을 바라본 4학년 도○○ 학생은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보면서 많은 걸 느꼈어요. 학교에서 아동학대에 대해 들은 적은 있었지만, 그게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알게 됐어요. 만약 제 주변에서 친구가 힘들어하는 걸 보면, 꼭 선생님이나 어른들에게 알릴 거예요”라고 말했다.   장동현 교장은 “우리 학교에서 이번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이 중요한 주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오늘 이 캠페인을 통해 우리 모두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한 발짝 다가 서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홍달 기자song031700@naver.com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