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이 지난 15일부터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린 `2024년 제3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 남자 단체전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에 창단한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이 창단 15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이번 대회에서 안동시청은 8강전에서 대구시청을 3-1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준결승전에서는 강호로 꼽히는 양구군청을 상대로도 3-1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결승전에서는 경산시청과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1, 2 단식에 출전한 전제원과 강구건이 연달아 승리하며 팀에 유리한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 추석현이 경산시청의 문주해를 상대로 기권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의 이번 성과는 지역 스포츠계에 큰 의미를 남겼다.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훈련에 매진해온 결과, 전국 실업대회에서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이는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 권용식 감독은 "올해 팀의 선수들이 모든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항상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안동시청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팀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우승은 지역 스포츠의 도약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다가오는 대회에서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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