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18일 왕피천공원 문화관에서 2024년 가을철~2025년 봄철 산불예방 및 산불방지를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산불조심기간(2024년 11월 1일~2025년 5월 15일) 중 산불예방 및 산불진화 대응태세를 확립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임명과 산불예방을 위한 다짐결의문(선서) 낭독을 통해 산불방지와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산불예방 및 진화활동의 책임과 임무를 부여했으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산업재해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안전사고 예방 결의 선서를 통해 근로자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도록 강조했다.
울진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3개 팀 53명으로 구성됐으며 산불 발생 즉시 현장에 투입해 산불종료 시까지 진화 활동을 실시한다. 산불감시원 145명은 해당 읍·면에서 산불 취약지 순찰 및 불법소각행위 단속 등 산불 예방 활동을 수행한다. 또한 산불감시원은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현황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방문 관리, 계도 활동, 노인가구 재처리 대행도 병행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자, 산림 인접지 영농부산물 및 폐기물 소각을 강력히 단속하고 적발 시 `산림보호법`에 따라 무관용 과태료는 물론 산불 가해자 신고·포상금 제도를 활용해 산불예방활동에 대한 경각심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손병복 군수는 "우리 모두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군민 모두가 산불감시의 주체라는 생각으로 산불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상주 기자ksj09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