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16일, 17일 이틀간 `2024 청소년장애인식개선 동계통합캠프 Happy together`를 실시했다.
경주 성호리조트 일대에서 실시한 이번 캠프에는 경북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과 지역 중증장애인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장애인 학생들과 장애인 당사자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한 이론교육, 수어통역사가 진행하는 수어통역교실, 장애인인권영화 시청 등을 진행했다. 또 조별 단합 활동과 장애 유형별 체험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이번 캠프로 장애에 대해 새로이 인식하고 장애인을 시혜적 존재로 보는 것이 아니라 친구이자 이웃,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능동적인 주체로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캠프에 참여한 문모양은 "청소년장애인식개선 동계통합캠프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장애인식개선통합캠프 `Happy Together`는 해마다 2회 실시하고 있으며 이메일(chunma6622@hanmail.net) 또는 팩스(054-775-6632)로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역 중증장애인 당사자들이 자립적이고 자주적인 삶을 실현하며 지역사회 내 한 사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스스로 권리와 의무, 책임을 다하기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