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족센터가 지난 16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글로벌관 다목적홀에서 시에 거주하는 아빠와 가족들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육아맨의 슈퍼 요리왕(이하 아빠 요리대회)을 개최했다.
아빠 요리대회는 세상에 하나뿐인 아빠의 작품 `김밥`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열정적인 요리실력을 뽐냈다. 또한 대회 도중 세상에 하나뿐인 김밥을 만들기 위한 추가재료 획득 게임도 펼쳐져 재미를 더했다.
시상식은 아빠의 정성상, 아이디어 뱅크상, 금손 아빠상, 슈퍼맨상으로 구분해서 참여한 아버지 모두가 상을 받아 자녀들과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도근희 센터장은 "오늘 행사는 순위를 매기는 대회가 아닌 모두가 1등 아빠가 된 대회이다. 이 순간 만들어진 추억은 모두에게 살면서 힘이 되는 특별한 기억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구미시가족센터는 아버지들의 역할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자녀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육아슈퍼맨이라는 명칭으로 아빠들이 쓰는 육아일기를 지원하는 사업에 대한 아빠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