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중구동 주민자치회(회장 안대성)는 지난 11월 13일 주민자치위원 20여 명과 함께 부산 영도구를 방문해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영도구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도시재생 활성화 방안을 탐구하며, 주민자치 활성화 및 위원들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견학은 영도구의 문화예술 기반 도시재생 프로젝트인 깡깡이예술마을 방문으로 시작됐다. 위원들은 깡깡이 유람선을 체험하며 문화와 예술을 통해 도시재생을 이룬 성공 사례를 직접 보고, 이를 중구동 지역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 도시재생지역인 흰여울마을을 탐방하며, 이를 신세동 벽화마을 등 중구동의 관광 명소 개발과 연결할 가능성을 모색했다.안대성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얻은 경험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중구동 주민자치회의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고, 동민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장명숙 중구동장 또한 “동 발전을 위해 항상 애쓰는 주민자치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견학이 중구동 주민자치회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주민자치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이번 견학은 중구동 주민자치회가 지역 특성과 연계한 도시재생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자치활동을 한층 더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