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북천 유지수 관리용 가동보 3개소를 설치하는 등 친수환경 조성으로 하천 관리와 도시 미관 개선에 나선다.    가동보는 동천동 알천교 인근 북천 구간에 설치되며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9월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가동보 3개소, 퇴적토 준설, 하루 5만t 용량의 용수 공급시설을 설치해 상시 유지수 확보 및 깨끗한 하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PEC 정상회의를 위한 도시의 첫인상 제고와 더불어 주민들이 강물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지난 9월 북천 그라운드 골프장 앞에 첫 가동보를 착공했으며 이달 중으로 추가 가동보 설치를 위한 기본 조사와 설계를 발주할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 가동보 2개소 공사에 본격 나서며 APEC 정상회의를 위한 조치인 만큼 6월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와 같은 국제 행사를 준비하며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북천의 환경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며 "이번 가동보 설치와 유지수 확보 사업으로 강물이 철철철 흐르는 친수 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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