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지난 13일 황리단길에 비상소화장치함 설치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황리단길은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오래된 한옥 주택 및 상가들이 밀집돼 있고 유동 인구가 많아 화재 취약점을 보완하고자 비상소화장치함 설치사업을 시작했다.
비상소화장치함은 황리단길 골목 중 10곳에 설치가 됐으며 내부에는 소방호스 40mm 3본과 소화기 2기 등 화재 초기진화에 필요한 소방용품이 비치돼 있다.
또한 함 전면에는 첨성대, 석굴암 등 경주시를 대표하는 문양이 새겨져 있어 황리단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한 번 더 경주를 홍보하는 데 효과를 볼 수 있다.
조유현 서장은 "시민 모두가 경주를 사랑하고 아끼는 만큼 경주소방서도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