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10억원을 투입해 낙동강과 구미천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갈대 습지에 탐방로를 조성한다.  시는 낙동강 바람길 조성 사업의 하나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시민에 제공한다. 이는 지역의 생태 관광 및 여가 활동의 새로운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탐방로는 총길이 약 1.3㎞에 걸쳐 조성되며 시는 갈대 습지를 따라 방문객들이 걷는 동안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관찰 포인트와 휴식 공간을 마련한다.  구미시는 상세한 계획 수립과 하천점용 등의 절차를 거쳐 올 연말에 개방,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다.  낙동강과 구미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갈대 습지는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많은 시민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최근 개통한 낙동강 비산 나룻길과도 연계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자연 경험을 제공한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미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개발과 자연 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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