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24일부터 올해 포항사랑상품권 첫 할인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는 설 명절을 맞아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고 시민들의 가계부담 완화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300억원을 발행해 10% 특별할인판매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카드·모바일형(이하 포항사랑카드) 200억원, 지류형 100억원 등 총 300억원을 판매하며 예산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상품권 개인 할인 구매 한도는 포항사랑카드와 지류형을 통합해 월 40만원까지며 지류형 상품권은 최대 20만원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의 보유 한도는 70만원이며 충전하기 전 카드잔액을 모바일 앱(IM#)에서 미리 확인할 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모바일 앱(IM#) 사용이 취약한 시민들에 편의 제공과 카드형 상품권 확대방안의 하나로 오프라인 충전처를 105개소로 확대했으며 이에 포항사랑카드 사용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시는 사용과 충전이 편리해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고 부정유통도 방지할 수 있는 포항사랑카드 발행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 발행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번 설맞이 포항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판매를 시작으로 올해 상시 7% 할인판매 등 총 2000억원을 발행해 소상공인에 힘을 보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해 이용자들의 상품권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소비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신현기 기자hgshin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