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사랑의 온도탑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에 조기에 100도에 도달했다.
경주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말연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31까지 실시하는 `희망2024나눔캠페인`이 지난 12일까지 총 8억3400만원이 모금돼 목표액 8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올해 목표액은 지난해 7억원보다 1억원 상향된 금액임에도 불구하고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캠페인 첫날은 15건 총 6612만원 성금이 전달돼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이 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풍산에서도 3800만원 성금을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 또 휴포레어린이집 아이들도 100만원을 기탁해 따뜻한 온기를 나눴다.
캠페인 기간 동안 모여진 성금은 향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가구와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시민들의 따뜻한 참여로 사랑의 온도탑을 가득 채웠다"며 "1월 말까지 이어지는 희망2024나눔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2024나눔캠페인` 성금은 오는 31일까지 성금 기탁과 물품 기부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