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올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112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이 14개 시중 은행을 통해 대출 시 청도군이 대출이자의 3%를 1년 동안 보전하는 이차보전 형태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청도군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체로서 제조업, 건설업, 전기공사업 등 11개 업종으로 매출 규모에 따라 일반기업은 최대 3억원을 융자추천하며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등 우대업체는 최대 5억원까지 융자추천을 받을 수 있다. 운전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취급은행을 방문해 융자가능 여부와 융자금액 등에 대해 사전협의 후 온라인 신청(http://www.gfund.kr) 또는 방문 신청(군청 경제산림과)이 가능하다.
지원 시기는 설, 추석 명절 정기분으로 나뉘며 설 명절 자금 67억원은 오는 16일부터 2월 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하수 군수는 "이번 운전자금 지원이 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종길 기자jjk292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