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대표 이동원)은 지난 10일 암산얼음축제추진위원회를 열어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개최 예정이던 영남지역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인 `2024 안동암산얼음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당초 이번 축제를 위해 예년 대비 축제장 규모를 확장하는 한편 창작썰매 최강자전, 얼음조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해 축제에 많은 변화를 줄 예정이었으나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한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해 얼음두께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한편 안동암산얼음축제는 취소됐지만 암산유원지에서 개인이 운영하는 스케이트, 썰매, 얼음낚시 프로그램은 추후 얼음 결빙상태에 따라 운영할 예정이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