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은 이달부터 자료실 및 작은도서관에 감미로운 음악이 흐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과거의 도서관이 독서실처럼 공부에 포커스를 맞춘 학습공간이었다면 현재의 도서관은 책과 음악, 문화 활동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도서관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음악은 독서 활동에 집중도를 높여준다. 이용자 응대에 방해되지 않는 클래식, 연주곡 위주로 곡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도서관 이용에 방해되지 않는 수준의 소리 크기를 유지함으로 아늑한 도서관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도서관의 조용한 분위기에 익숙한 이용자는 "처음 음악을 들으면 평소와 다른 도서관의 분위기에 어색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잔잔한 음악 소리에 도서관 이용과 독서 활동에 집중도를 높여 줬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최근 리모델링 후 개관한 자두꽃작은도서관 외 꿈앤들, 푸름찬, 김산고을, 큰숲 작은도서관 4곳에도 운영 중이다.  이순영 관장은 "도서관이 책과 음악,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 충전소로서 일상을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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