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2024년 정부 예산 확정에 따라 6788억원의 역대 최대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유례없는 세수 감소와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2023년 6390억원보다 398억원이 증가한 6788억원의 역대 최대의 국·도비 확보로 지역의 현안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시에서 확보한 주요 국책 사업으로는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거듭나기 위한 △남부 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사업 2377억원 △중부 내륙철도(김천~문경) 건설사업 30억원, 국도 59호선(김천~구미) 확장사업 40억원과 전년도 12월에 개통한 국도 대체 우회도로(옥률~대룡)의 마지막 구간인 △양천~대항 국도 대체 우회도로 20억원,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국토안전교육원 150억원 등으로 향후 물류비용 감소, 지역의 균형개발 등 효과가 기대된다.
올해 확보한 주요 국·도비 사업으로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기초생활거점 사업 28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42억원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15억원 등으로 부족한 생활 기반 시설 확충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건설을 위한 사업으로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70억원 △평화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65억원 △율곡천 하천 재해 예방사업 30억원 △부항면 사등리·월곡리 소규모 마을 하수도 설치 12억원 등으로 시민 생활 편의를 증진하게 됐다.
이외 주요 국·도비 사업으로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 특구 18억원 △전통 한옥촌 조성 사업 13억원 △반다비어울림센터 건립 10억원 등이 있다.
홍성구 부시장은 "지역구 의원인 송언석 국회의원과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역대 최대의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우리 김천시 재정 확충과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에서는 국·도비 사업의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국·도비 확보 추진계획을 수립해 주요 사업을 관리해 왔으며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경북도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 설명과 우선순위 선점에 노력해 왔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