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9일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크게 공헌한 권완섭 럭키아파트 관리소장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권완섭 관리소장은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3시께 119종합상황실로부터 럭키아파트 내 화재발생 사실을 전달받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다. 권 소장은 아파트 거실 온열 기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다른 층으로 연소확대하려던 화재의 적극적인 초기진압으로 피해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권완섭 관리소장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상까지 받게 돼서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조유현 서장은 "공동주택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라며 "화재초기진압 유공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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