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9일 경주시 금성로 308 2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류완하 동국대 총장 당선인과 만불사 학성종사 큰스님을 비롯해 기독교 및 가정연합평화대사 및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주시 한국노총 노동조합 대표자와 한국외식업중앙회에서 이승환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승환 예비후보는 이날 축사를 대신해 `문화관광`, `농축산업`, `어업`, `외식업` 분야별 시민대표들로부터 해당 산업의 민원을 경청하는 등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 예비후보는 "추락하는 경주의 현실과 시민들이 고통받는 상황을 이대로 지켜볼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무엇하나 속 시원하게 해결된 것이 없는 지난 4년, 아니 8년 동안 행복했습니까?"라고 시민들에 물으며 "이러한 경주를 변화시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체인지 경주`를 위해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바로 잡는 행동하는 국회의원 △침체된 경주의 재도약과 추락하는 경주의 가치 회복 △법률과 정책으로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는 새로운 경주 등 3대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친화도시 경주 △경주의 관광산업 회복 △떠나가는 도심에서 머무르는 도심 변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의 4차산업 혁신도시 △농·수·축산업 종사자들의 수익이 연간 1억원 이상 되는 부자 농어촌 등을 담은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승환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와 지방선거 공천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천하고 공천 대가 문제가 발생한다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승환 예비후보는 경주 건천에서 태어나 건천초, 무산중, 경주고, 동국대 등을 거치며 경주에서 학창생활을 보냈다. ROTC 21기 임관 후 국가안보 최전선에서 32년간 복무한 뒤 육군 준장으로 예편 후 국가안보에 기여한 공로로 보국훈장을 수여받았으며 동국대 행정대학원 석사, 수원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제20대 대선 국민의힘 윤석열후보 국방안보특별위원회 정보발전분과 부위원장, 동국대 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두루 거치고 현재 수원대 특임교수, 경주발전정책연구소 소장, 동국대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한국외식업중앙회 정책자문단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