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는 공사장 등 작업장에서 용접, 절단, 연마 등 부주의로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고자 화기취급 안전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최근 3년간 경북에서는 용접·절단·연마 등 작업 중 약 228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그로인해 12명의 부상자와 64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시기 불티가 바람에 날려 가연물로 옮겨붙을 가능성이 크므로 작업장에서는 화기 취급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용접, 절단, 연마 등 작업 시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으로는 △바람이 많이 부는 날 야외 작업 자제 △작업장 주변 불티가 날려 옮겨붙을 수 있는 인화성, 가연성, 폭발성 물질 등 제거 △소화기 등 화재 초기진압 장비 비치 △화재감시자 지정·배치 △작업 종료 후 작업장 주변 30분 이상 잔불 확인 등이 있다.  김난희 안동소방서장은 "지난 2020년 4월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 공사장에서 우레탄 폼 작업과 용접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중 우레탄 폼에서 발생한 유증기와 용접 중에 발생한 불꽃이 만나 화재가 발생, 약 4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우리 안동소방서는 건축허가 동의 등 업무 추진 시 화재예방을 위한 현장 지도 방문과 화재예방 홍보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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