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공공형 사업은 농협이 운영 주체가 돼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채용해 농가에 일 단위로 인력을 송출하는 것으로 장기간 근로자 고용이 어려운 농가들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서의성농협, 새의성농협 총 2개소가 선정돼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공모 선정으로 군은 사업비 1억8000만원(개소당 9000만원)을 확보했으며 근로자들이 입국하기 전 사업비를 농협에 교부할 예정이다.  근로자들은 오는 5월 40명이 입국해(개소 당 20명) 농협에 배치되기 전 마약검사를 실시하고 안전교육 및 무단이탈 방지 교육을 받은 뒤 농가의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농업인의 소득등재와 경영안정을 위해 농업 인력 부족 문제는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지역의 지속적인 고령화와 맞물린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과 고용주와 계절 근로자 간 상생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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