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국회의원이 지난 6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의정보고회를 갖고 약 4000명의 지역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날 주낙영 시장과 이철우 시의장, 류완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과 경주시의원 및 시민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우 도지사, 송언석 도당위원장, 배현진 의원, 전희경 (전) 의원 등 주요 정치인들이 영상을 통해 의정보고회를 축하했다.   　김석기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경주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경주시장과 공무원 등 모두가 합심해서 2024년도 경주 예산안을 국비 8877억원, 도비 1672억원으로 전년도보다 446억원 증가한 총 1조549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등 값진 성과를 이뤘다"며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또 총선 승리 방안을 묻는 시민들의 사전 질문에 대해 "상대방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공천하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희 대통령을 자주 언급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경찰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해 박정희 대통령상을 받은 개인적인 인연을 소개하며 "신라왕경복원 등 대형 국책사업의 성공적 완수로 박정희 대통령께서 못다 이룬 경주 발전의 원대한 꿈을 이뤄내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본인의 장점을 묻는 말에는 △남다른 책임감 △당에서의 압도적인 역할 △무도 12단을 획득한 강한 체력이 그 비결이라고 말했다.   　선거를 앞에 두고 온갖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는 일부 세력에 대해서는 "경주 발전을 위한 거대한 비전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기보다 거짓과 선동으로 남을 비방해 이득을 보려는 태도는 시민들께도, 경주의 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어르신 무료택시` 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큰 환호에 감사하다"라며 "예산을 많이 확보한다면 택시비 지원금 향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석기 의원은 "시민의 힘을 모아 자랑스러운 경주를 후손에게 물려주자"며 APEC 유치 성공 등으로 자랑스러운 경주를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본인의 사명이라고 역설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