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5일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2024년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사업` 공모에 선정돼 의료취약지에 대한 원격협진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사업`은 청도군 지역 내 보건지소(8개소)를 비롯해 보건진료소(10개소)와 청도대남병원을 잇는 원격 의료 협진 시스템을 구축해 거주지역에서 비대면으로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군은 내달까지 원격진료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장비 및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도대남병원과 업무 협약 및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및 행정요원 등 사업수행 인력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하수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최근 공중보건의사 배치 감소로 인한 의료 공백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며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시스템 구축으로 급변하는 보건 의료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의료사각지대 최소화와 보건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종길 기자jjk292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