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2024년 1월 1일 자 인사를 통해 보건 행정 분야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보건소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먼저 방문진료과를 신설해 기존 3과 14팀에서 4과 16팀으로 확대하고 기획예산과 인구정책팀이 건강증진과로 개편해 출산정책과 더불어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추진으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건강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이 종료되고 코로나19가 일반 의료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감염병 대응을 법정 감염병(1급~4급) 관리에 집중해 직원역량 강화와 새로운 병원체 출현, 해외 감염병 유입에 대한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방지에 힘쓸 계획이다.
2024년 보건소 신규사업도 확대된다. 의료취약지역 10개 보건진료소에 척추 온열기를 설치하고 기존 65세 이상 대상이었던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사업을 60세 이상으로 확대 지원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산모의 건강 회복을 응원하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산후 조리비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이달 1일 이후 출생아 기준으로 경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출생 신고한 모든 가정의 소득과 관계없이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더불어 시는 응급 소아 환자를 위한 야간·휴일 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원해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