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 보배인 보람할매연극단을 응원합니다".  지준일(56) 북삼라이온스클럽 회장은 7일 칠곡할매래퍼 그룹 `보람할매연극단`을 만나 활동에 필요한 옷과 액세서리 등을 마련하는 데 사용해 달라며 활동비 100만원을 전달했다.  지준일 회장은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는 보람할매연극단의 더 큰 도약을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에 나섰다.  지난 2014년 정식으로 창단한 보람할매연극단은 50대부터 80대의 동네 할머니 8명으로 구성됐다.  창단 이전 문맹이었던 할머니들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한글을 배운 뒤 연극에 도전해 `흥부네 박터졌네`를 선보였으며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에서 연극부분 대상을 수상하면서 두각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세대교체에 이어 랩에 도전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준일 회장은 "강산도 변하는 긴 시간 동안 대를 이어 활동하며 칠곡군을 알려오신 할머니들을 응원한다"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칠곡군이 실버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왕성한 활동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준일 회장은 칠곡군 약목면에서 소음방지 바닥매트를 비롯해 일반건축자재, 폴딩박스, 인피니티체어 등을 생산하는 플라스틱 사출업체㈜ 밀레니엄인텍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칠곡경찰서 경찰발전위원장을 맡아 청소년 선도 및 지역 범죄 예방, 봉사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송홍달 기자song031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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