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올해부터 알레르기 질환인 아토피, 천식 진료에 소요되는 의료비 부담을 달고자 취약계층의 의료비와 보습제 지원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시는 아토피, 천식이 있는 구미지역 내 18세 이하 환아의 의료비와 보습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자를 기존 보험료 하위 50% 이하 가구에서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변경했다.
또한 1·2종 의료 수급권자, 세 자녀 이상 가구, 다문화 가구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구미보건소 누리집을 참고해 지원 대상자 여부를 확인 후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에 방문 후 제출하면 된다.
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공단이 많은 구미지역 특성상 환경 요인에 의한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대응해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고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