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가은읍 가은고등학교 학생회는 지난 3일에 가은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을 부탁하며 물품(15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목도리, 라면)은 지난해 12월 22일 가은고등학교 축제인 왕릉문화제에서 모금한 금액과 학교 환경교육의 일환인 친환경 수세미 뜨기를 통한 수익금으로 준비했으며 특히 목도리는 재료를 구입해 학생들이 손수 뜨개질한 것이다. 해당 물품은 가은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물품을 준비한 학생들은 "작지만 나눌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이웃들이 마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현우 읍장은 "나눔을 실천한 가은고등학교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물품은 지역 내 복지위기 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