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3일 지난해 4분기 수산물과 식수의 방사능을 분석한 결과 모두 허용기준치를 만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4분기 수산물 및 식수 방사능 조사는 대형마트를 비롯해 감포읍과 양남면 등지에서 유통되는 15개 수산물(11종)과 일본산 간장(1종) 시료를 채취해 진행됐다.
분석은 부경대 방사선과학연구소가 맡았다.
분석 결과 일부 시료에서 극소량(0.10~0.17Bq/㎏)의 방사능이 검출됐지만 정부가 정한 허용기준치(100Bq/㎏)를 모두 충족했다.
이와 함께 원전 주변 지역 정수장 6곳의 식수를 분석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검사는 월성원전 민간환경감시기구가 맡았다.
이번 분석 결과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