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과 (사)고령군관광협의회는 오는 10일, 11일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2023 지산동고분군 야간행사-고령에 佳夜行(가야행)`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최종 결정된 가야고분군 중 가장 넓은 유산구역(84.41ha, 700여기)을 포함한 지산동고분군 일원에서 등재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야간 행사로 지산동고분군만의 특색있는 야간 트래킹 코스, 경관 조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3 지산동고분군 야간행사`는 오는 10일, 11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야간에 진행되며 야간 고분군 트래킹, 야간 경관 조명, 플리마켓, 푸드트럭, 가얏고 음악제, 군립가야금연주단 특별공연&버스킹, 가야의 노래 갈라쇼, LED 트론댄스, 불꽃쇼 등 밤이 내린 지산동고분군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로 구성해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세계유산 도시 고령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특히 오는 11일 마지막 공연인 LED 트론댄스는 고령군에서 처음 선보이는 공연으로서 쇼 디자인 그룹 `생동감`이 LED 제작옷을 착용한 융복합 댄스 콘텐츠로 관객의 몰입감을 최대로 끌어올려 야간행사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동감`은 지난 2002년 창단한 예술단체로 국내최초로 LED트론댄스를 제작한 이후 국내 및 해외방송 언론매체 등 여러기관을 통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평창올림픽,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다양한 국내외행사 공연을 해마다 200회 이상 선보이고 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