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28일 `2023 청도시장 레트로 페스티벌`을 개최해 1000여명이 넘는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청도시장은 지난 1912년 개설돼 111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시장으로 이번 축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상인회와 함께 `그 시절, 우리들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7080세대의 낭만의 추억을 살리는 다채로운 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또한 즉석 노래자랑과 게임으로 흥을 돋우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고 감성 조명과 어우려져 맛깔스러운 음식들이 펼쳐진 먹거리 야간포차 등 이색적인 체험들로 시선을 끌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잡았다.  개막식 행사는 올해 5월에 착공해 8월에 완공한 무대 비가림시설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다. 날씨와는 관계없이 연중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해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수 군수는 "이번 축제가 침체됐던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소로 한 발짝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종길 기자jjk29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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