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갓바위 일원에 전국 각지 산악 동호인들이 모인 가운데 `제4회 경산시장기 갓바위 등산대회`가 2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산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북산악연맹과 경산시 산악연맹이 주관한 이날 등산대회는 전국 산악연맹 회원과 일반 등산객 등 전국 산악 동호인 500여명이 참가했다.
남·여 일반부와 남·여 혼성팀(65세 이상) 부문으로 나눠 와촌면 대한리 갓바위 주차장에서 출발해 묘봉암 갈림길-건들바위 전망대-선본사 이정표-선본사 주차장 코스로 진행됐다.
등산 안전 수칙을 교육하고 등산 장비, 수통, 비상식량, 의료용품 등 필수 준비물 배낭 점검 및 체력 평가 등으로 대한산악연맹의 항목별 평가 규정에 따라 순위별 시상을 했다.
또한 등외 완주(제한 시간 내 코스 통과)팀 및 참가자에게도 기념품을 전달해 산악 동호인들의 큰 호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조현일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맑고 푸른 가을하늘과 함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와촌면 대한리 갓바위 일원에서 올해로 4회째 등산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회의 승부를 떠나 전국 산악인들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