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30일 경북도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보통 사람이 성공하는 국민행복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경북도 지방시대 5대 정책 방향과 5대 메시지를 발표했다.  경북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올해 7월에 제정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올해 8월에 경북도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고 9월에 경북도의회를 통과, 10월 5일 제정 공포됨에 따라 경북도 지방시대위원회를 구성해 오늘 공식 출범식을 갖게 됐다.  경북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수는 총 20명으로 당연직 위원 6명, 위촉직 위원 14명이다. 당연직 위원은 경북도의회 의원 2명,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장,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경북도 공무원 2명으로 구성하고 위촉직 위원은 학계, 경제, 문화, 복지, 산업, 농업, 청년, 다문화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구성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출범식에서 제1대 경북도지방시대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김상동 경북도립대학교 총장을 임명하고 위원 2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원장으로 지명된 김상동 초대 위원장은 "지방정부가 기획하고 설계한 경북도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토대로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철우 도지사와 함께 지방시대를 앞당겨 구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지방시대의 본격 출범을 선포하고 도민 모두가 행복한 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경북도 지방시대 5대 정책 방향과 5대 메시지를 발표했다.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한 5대 정책 방향은 △지방정주대전환 △교육대전환 △문화대전환 △산업대전환 △농업대전환이다.  또한 경북이 추구하는 지방시대 5대 메시지는 △지방화를 통한 국민행복시대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현장중심 플랫폼 지방정부 전환 △지방시대 실현 6대 프로젝트 △지역소멸을 극복한 최초의 지방정부이다.  지방화 성공을 통해 경쟁에 지친 국민들을 국민행복시대로 만들고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기획·설계해 선도 투자하고, 중앙정부는 역매칭하는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을 구축하며 지방정부는 지역대학과 기업들이 상생 협력하는 플랫폼 역할과 지역경제 성장모델을 위한 컨설팅 조직으로 운영해야 한다. 경북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지방시대 실현 6대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경북도는 지방시대 5대 대전환과 메시지를 통해 청년의, 청년을 위한, 청년 중심의 정주도시를 만들어 지역소멸을 극복한 최초의 지방정부가 되고자 한다.  이날 행사 마지막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경북도 지방시대위원회와 출범식을 축하하기 위해 온 내방객 500여명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의 법인세, 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취득세, 재산세 등 세제감면을 지원해 주는 `지방투자촉진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를 다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특별한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가 아니라 보통 사람이 성공하는 행복한 시대가 바로 지방시대이다. 경북도 지방시대위원회의 공식 출범으로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구현해 국민행복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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