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30일 노지 스마트농업 분야에서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 ㈜지인과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민관의 농업데이터를 공유 및 활용해 국내 농업에 맞는 스마트농업 솔루션을 개발하고 농업 생산성 향상 및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의성군은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에 선정돼 95ha 규모의 한지형마늘 재배단지에 스마트 관수 시스템, 스마트 시설·장비와 통신망을 연계한 스마트농업 단지를 사곡면 오상들 일대에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245억원(국비 167억원, 지방비 78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데이터 기반 노지 스마트농업 촉진 △데이터 공동 활용을 통한 미래 신성장 사업발굴 △첨단농업 관련 기술지원 및 정보 교류 추진 △빅데이터 디지털 농업 플랫폼 현장화를 위한 사업협력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성제훈 디지털농업추진단장은 "의성군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농업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혁신을 촉진하는 데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