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10대 뉴브랜드를 활용한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 정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존 역사문화 관광도시 이미지에 더해 SMR국가산단 조성 및 e-모빌리티 연구단지 가동 등 새로운 도시의 핵심가치를 담고 있는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10대 뉴브랜드 육성·지원 공모사업을 수행할 9곳의 보조사업자 선정을 완료해 올 12월까지 이슈화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포럼 및 학술대회 분야에서는 △㈜엠앤티코리아의 `뉴브랜드 D.N.A워크숍(11월 8일)` △(사)경주발전협의회의 `황금도시 포럼(11월 10일)` △(사)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의 `처용무포럼(11월 17일)` △(사)경주사회연구소의 `경주다움 경주학 포럼(12월 8일)`이 펼쳐진다.
더불어 내년도 수운탄생 200주년 붐업을 위해 △(사)경주동학역사문화사업회의 `큰별샘 최태성과 함께하는 동학토크(11월 25일)`를 선보인다.
또한 콘텐츠 행사 지원 분야에는 △연희의 숲의 `창작국악공연-천년의 물결(11월 3일)` △경주동학문화창작소의 `동학 풍류 창작콘서트(12월 10일)` △(사)보훈무용예술협회 경주시지부의 `창작무용극-선화(12월 8일)` △(사)웹툰협회 경주지부의 `웹툰 드로잉쇼(11월 말)` 등 다양한 내용이 준비돼 있다.
경주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착화된 전통적 이미지에 더해 환동해 대표 해양도시, 첨단 과학·산업도시, 황금·정원도시 등 새로운 파워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경주시는 `경주 10대 뉴브랜드`의 테마로 천년도시, 황금도시, 정원도시라는 3개 주제에 10개 브랜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윤병록 시 미래전략실장은 "경주는 빼어난 지리·문화적 조건, 풍부한 산업단지, 세계최고 관광명소 등 지역의 브랜드 자원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또한 덧붙여 "경주시가 향후 e-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고 과학연구중심 도시이자 강·산·해를 아우르는 미래 청정에너지 친화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는 다짐의 말을 남겼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