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농업기술센터는 봄철부터 이상기상으로 사과나무의 저장양분 축적이 적어 겨울철 동해와 내년 열매 달림이 불량해질 수 있으므로 수확 후 관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수확을 마친 사과원에서는 과실 생산에 소모된 양분을 보충하고 다음해 발육 초기에 이용될 저장양분을 위해 잎이 떨어지기 전 기온이 낮은 오전에 요소 3∼5%를 잎에 뿌려주고 땅이 얼기 전까지 관수를 실시해야 한다. 특히 올해 탄저병·겹무늬썩음병·부란병 발생이 많았으므로 수확 후 전문약제를 살포해 병원균 밀도를 낮춰야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년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수확을 너무 늦추지 말고 땅이 얼기 전까지는 물을 충분히 줘야한다"고 말했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