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24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남한권 군수와 김규선 국토안전관리원 영남지역본부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보 및 기술 교류를 통해 건설 현장 및 각종 SOC 시설물 안전관리 협력체계 구축으로 건설재해 제로화에 힘쓰기로 했다.
두 기관은 지난해 11월 한차례 건설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나 올해 8월 1일 국토안전관리원 조직개편으로 이전한 기반시설안전실의 지역사회 역할 강화를 위해 시설물 안전 점검 및 유지관리를 포함해 업무협약을 개정, 확대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소규모 건설 현장 안전 점검 기술지원, 안전관리에 대한 컨설팅, 건설안전 홍보 및 교육 등 안전 문화 확산과 주요 SOC 시설물 안전 점검,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기술지원, 중대재해 발생 시 긴급 점검 지원 등이다.
한편 협약식 이후 울릉군과 국토안전관리원(영남지역본부)은 25일까지 지역 내 건설 현장 4개소 안전 점검은 물론 6개소 노후 기반 시설물(터널3,교량3)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25일에는 울릉군 내 건설관계자들(공무원, 현장대리인, 감리 등)에 대해 건설 현장 안전 문화 정착 및 견실 시공을 위한 `품질관리 실무와 건설사고 사례`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한권 군수는 "도서 지역 특성상 다소 건설안전 사각 지역인 우리 울릉군에 지난해에 이어 잊지 않고 방문해 주신 김규선 국토안전관리원 영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안전한 건설 현장 조성은 물론 노후 기반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대영 기자gst3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