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농림부 공모사업인 `2024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대창면 신광지구와 화남면 신호지구가 선정돼 국·도비 29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과수 주산지 중 집단화된 지구로 개소당 사업 규모 30ha 이상, 사업 범위는 반경 3km 이내, 사업 시행 주체에 5년 이상 생산량의 80% 이상 출하 약정을 해야 하는 조건을 갖춰야 하며 2년에 걸쳐 조사설계 및 기반 조성 사업으로 나눠 시행된다.
2024년~2025년 사업 대상지구로 선정된 대창면 신광지구(30ha), 화남면 신호지구(43ha)는 총사업비 34억원(국·도비 86%, 시비 14%)이 2년간 투입돼 용수원 개발, 농로 확·포장, 용배수로 등 과실전문생산단지의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총 13개 지구 501ha에 179억원 사업을 추진했고 화남면 죽곡지구(31ha, 14억원, 2022~2023년)를 사업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용수공급 체계 조성, 배수로 정비 등을 통한 고품질 과실 생산으로 과수산업 발전과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