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동안 김천시에 접수된 생활민원을 분석한 결과 동 지역에서의 불법 주정차 신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범정부 데이터분석 온라인 기반을 활용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을 빅데이터 기법으로 자체 분석했다.
그 결과 기간 중 접수된 민원 건수는 총 3777건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27%가 증가했다. 민원 내용으로는 교통 관련 민원이 2742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 광고물 관련 민원이 107건, 도로 관련 민원이 8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교통 관련 민원 중에서도 불법 주정차 신고가 188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위반 신고와 전기자동차 충전 구역 위반 신고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부서별 민원 건수를 살펴보면 교통행정과가 전체 민원의 57%인 2228건을 처리해 가장 많았으며 사회복지과, 도로철도과, 환경위생과 순으로 다수의 민원을 처리했다.
발생 지역별 민원 건수는 7개 동 지역이 전체 민원의 8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집중됐다.
김용환 열린민원과장은 "각 자료는 각 부서에서 주요 민원을 예방하고 민원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