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4일 서울 AT센터에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 국회의원 및 방윤혁 한국탄소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탄소 관련 기업인과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arbon Korea 2023`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행사는 탄소소재 및 융복합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리는 국내 유일의 탄소복합재 전문 전시·콘퍼런스 행사로 지난해부터 경북도와 전북도가 공동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탄소소재,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라는 주제로 탄소소재 제품을 볼 수 있는 △탄소산업전시회 △국제컨퍼런스 △카본 아이디어 챌린지로 구성되며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외 90개 기업·기관의 참여 등 지난해 대비 약 3.2배 확장된 규모로 소재특별관, 수요산업사, 경북·전북관, 개별기업관, 창업관, 온라인 홍보관 등 여섯 가지의 주제로 운영된다.    특히 △소재특별관에서는 탄소섬유, 인조흑연, 그래핀 등 6대 탄소 소재의 원소재 제품 특징과 적용 분야를 선보이며 △수요산업관에서는 우주, 항공, 방산 등 핵심 수요산업별 국내 기업·연구소 개발 제품을 △경북관에서는 탄소복합재 제품의 결함을 찾아내는 비파괴검사 장비, 전극봉 및 가열로 소재로 활용되는 인조흑연블록, 탄소복합재로 만든 자동차 차체부품, 드론용 카본파이프, 탄소 기계부품 등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기업과 연구원에서 개발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간 경북도는 지역 및 국가 탄소소재·부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제품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부품 랩팩토리 조성사업`이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자동차뿐만 아니라 우주항공 및 방산분야의 고성능 탄소복합재 기술 국산화의 길을 열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경북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대·중소기업의 소재중심지로서 공용인프라 구축, 기술개발 지원, 인력양성을 통해 도내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탄소소재를 활용한 산업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