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에이스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 한다.
시는 지난 20일 농업회사법인안동제비원전통식품㈜와 농업회사법인한국라이스텍㈜, ㈜제이오푸드 등 3개 업체를 오는 2024년 안동시 에이스(ACE)기업으로 선정하고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한 안동시 에이스기업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지역 내 중소 제조기업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이스기업 선정은 업체의 업력, 매출, 기술력, 근로복지, 지역사회기여도 등을 평가해 정한다.
이번에 에이스기업으로 선정된 안동제비원전통식품은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51호로 지정(농림축산식품부)받아 전통장류의 제조법을 원형대로 보존하면서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DIY형태의 간편 조리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식품산업 육성에 기여했다.
한국라이스텍은 국산 쌀품종인 `백진주`를 활용한 쌀가공품을 생산해 지역 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조성에 힘쓰고 간편식품, 고령친화식품 등 미래 유망 식품 분야 개척을 위해 도전하는 기업이다.
㈜제이오푸드는 연간 300t 이상의 한우 부산물을 제조 및 판매하며 안동의 이미지를 활용한 브랜드를 개발하고 미래먹거리 중 하나인 헴프씨드를 활용해 소곱창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새 제품개발에 힘쓰는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 한도를 최대 5억원까지 우대해 지원하고 안동시의 각종 기업지원사업에 우선 추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3년간의 인증 기간 중 환경개선사업 등으로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해 기업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에이스기업 선정을 통해 지역기업의 선순환적 성장 구조를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독자적인 기술력과 잠재력을 갖춘 지역기업의 더 큰 성장을 촉진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