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지난 22일 예천스타디움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육상스타와 주민이 함께한 예천군육상페스티벌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여름 수해 극복을 응원하고 6월 열린 `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기념하고자 열렸으며 국가대표 등 국내 단거리 상위권 선수 55명과 경기에 참여한 주민 136명, 관람객 3000여명이 함께 어울리며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육상 상위랭커인 김국영, 정혜림 등 선수들의 초청 경기가 펼쳐지고 기관대항 릴레이, 읍면대항 릴레이, 연령별 릴레이, 육상스타와 주민 참가자 간 100m 이벤트대결 등 주민들이 참여하는 이벤트 경기가 이어졌다.
주민 참여 경기에서는 136명의 참가자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쳐 읍면대항에서 호명면이, 기관대항 경기에서는 예천경찰서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육상 경기뿐 아니라 디바, 스페이스A, 딴따리패밀리 등 초청 공연과 경품추첨 행사도 진행하며 축제형 대회로 치러져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학동 군수는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된 이번 육상페스티벌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더욱 의미 있고 풍성한 행사가 됐다"며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의 건립을 발판으로 국내외 육상 경기 유치는 물론 앞으로도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하고 주민과 함께 세계적인 육상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