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3일 산물벼를 시작으로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3342t(산물벼 517t, 건조벼 2775t, 가루쌀 50t)을 오는 12월 초까지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건조벼는 삼광벼, 해담쌀 2개 품종이며 산물벼는 삼광벼 1개 품종만 매입한다. 매입 가격은 매입 당일 포대당 중간정산금 3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이후 12월 말 전국 매입 가격이 확정되면 중간정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최종 지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40kg 포대벼 출하를 전면 배제하고 산물벼 및 톤백으로만 매입을 추진한다.
현재 대부분의 농작업은 기계화됐으나 공공비축미곡 40kg 포대벼 출하는 아직도 수작업으로 이뤄져 해마다 수매장 인력 문제가 반복돼 왔다.
따라서 올해 매입 전환을 통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현대화하고 매입 양곡의 입출고 작업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소규모 벼 재배 농가의 톤백 제작 지원을 위해 1포당 1만5000원씩 총 1억500만원의 톤백 작업비를 지원한다. 공공비축미곡 매입용 PP포대(800kg 포대) 또한 전량 시비로 1억2000만원이 지원되며 산물벼로 출하할 경우에도 건조 비용도 전액 시비로 지원된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