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2019년 우호도시 협정을 맺은 서울 중랑구의 공식 초청을 받아 `서울장미축제`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서울장미축제는 다음달 28일까지 서울 중랑장미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서울 중랑구의 대표 축제다.  축제 기간 경주시는 지난 19일부터 3일 간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지역사랑기부제 및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홍보도 병행했다.  첫날인 19일에는 신라고취대가 공연을 선보여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신라고취대는 신라시대의 악기와 의상을 고증, 복원해 신라시대 고취대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철저한 고증을 통해 경주시가 지난 2017년 창단한 시립공연단이다.  주낙영 시장은 "우호 도시로 교류해 오고 있는 서울 중랑구의 대표적인 축제인 서울장미축제에 참가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간 펜데믹으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지 못해 아쉬웠지만 이번 서울장미축제를 통해 서울 중랑구와 경주시, 두 도시가 활발하게 상호 교류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낙영 시장은 이날 서울장미축제 참석에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 간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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