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열린 제54차 지역특화발전특구 위원회에서 김천 포도·자두 산업 특구 계획 변경안을 최종 승인 받았다.
특구는 지역의 고유한 자원·문화 등을 특성에 맞게 활용해 자립적 성장 기반을 촉진하는 제도로서 특구로 지정된 지역은 다양한 규제 특례 또한 받을 수 있다.
김천시는 김천 포도·자두 산업 특구 계획 변경안을 최종 승인 받아 도로법, 농지법, 주류면허 등에 관한 법률 등 규제 특례를 적용해 청년 창업농, 귀농인 등 유입을 통해 신규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주요 변경 내용은 지정기간이 만료된 포도 산업 특구와 자두 산업 특구를 포도·자두 산업 특구로 통합했을 뿐만 아니라 특구 지정 면적이 확대됐고 주요 특화사업의 내용 또한 변경됐다.
김충섭 시장은 "포도·자두 산업 특구의 규제 특례를 잘 활용해 포도·자두 생산, 유통·물류, 가공 등 분야에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