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5일 미국 뉴저지주 고든 M.존슨 상원의원과 최미숙 대뉴욕주 상공회의소 부회장 일행 등과 만나 상호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고든 의원 등 방한 일행은 안동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와 상호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안동을 둘러봤다.  지난해 11월 상원의원에 당선된 고든 의원은 그간 8선에 걸친 하원 의정활동을 수행하면서 `위안부 역사교육 결의안`, `한복의 날 기념 결의문`을 상정, 위안부 기림비 설치 및 역사교육을 추진하는 등 한국의 역사와 사회문제에 대해 앞장선 친한파 의원이다.  그는 한국을 10여차례 이상 방문하며 경제와 교육, 문화, 의료, 장학사업 등 다방면에서 교류성과를 이뤄왔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영주 풍기인삼 축제장을 직접 방문했고 2021년 11월에는 포항 포스텍(포항공대)을 방문해 특강을 하는 등 경북과 다양한 인연을 만들어 오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해 대한문화체육교육협회 장애인자립지원단에 1만달러를 후원했고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재미교포와 한인의 각종 권익신장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남다른 한국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고든 의원 일행은 세계 속의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도청과 안동하회마을 등을 둘러보고 "전통과 역사의 중심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도시를 방문해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한국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고든 상원의원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 지역 간 문화, 경제, 통상을 비롯해 한류와 연계한 다양한 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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